상권 활성화, 지역경제 살리는 데, 좋은 이재명표 정책입니다. 이재명은 창의적 행정의 선구자. 지지할 수 밖에 없죠. 이미 성남시에서도 효과를 본 정책인데 경기도로 확대되어 실시하나 봅니다. 카드형, 지류, 모바일로 운영.


https://news.v.daum.net/v/20181106131237762


[헤럴드경제(수원)=박정규 기자]이재명 경기도지사 공약사업인 ‘경기도 지역화폐’ 윤곽이 드러났다. 이 지사는 골목상권을 살리기위해 경기도 지역화폐 운영과 지원에 내년에 예산 82억원을 편성했다고 6일 밝혔다. 경기도는 ▷카드형 ▷지류(상품권) ▷모바일 등 3가지 대안화폐를 총 동원해 골목경제를 살린다. 발행주체는 31개 시군이다.

카드형 사업자 공모는 오는 20일경 진행한다. 발행주체는 시 군이지만 경기도가 카드형 사업자 공모을 진행 하는 이유는 시 군에서 공통된 기준을 적용해 달라는 요청이 들어왔기 때문이다. 기초단체마다 발행 시기는 조금씩 다르다. 대다수 시군이 내년 3~4월경 발행 예정이다. 하지만 수원·과천은 내년 6월, 군포는 7월로 예고했다.

이재명 경기지사 공약을 실현할 ‘경기도 지역화폐 이용및 활성화에 대한 조례’는 경기도의회 상임위를 이미 통과했다. 오는 13일 조례가 공포된다.

소민정 경기도 서민금융팀장은 “모바일은 시 군 선택에 따라 행자부ㆍ조폐공사의 ‘고향사랑상품권’ 모바일 플랫폼이나 중소기업벤처부 ‘제로페이’를 이용할 방침”이라고 했다. 

그는 “제로페이는 시범사업 추진을 위해 서울시에서는 이미 가맹점을 모집중에 있으며, 경기도는 중소기업벤처부 추진일정에따라 가맹점을 모집할 계획이다. 카드형 사업자에 대한 예산지원은 없다. 이들은 매출수수료를 발생시키고 고객 추가 확보가 가능하기 때문에 경기도 예산 지원은 없어도 된다”고 했다'고 했다. 내년 1월 시범사업으로 고향사랑상품권 플랫폼이 추진된다. 오는 12월 시범사업으로 추진되는 지역화폐 플랫폼은 내년 하반기 도입 예정이다. 

[사진제공=경기도]

지난 5일 수원 차세대융합기술원 컨퍼런스룸에서 올해 첫 번째 ‘경기지역화폐 도민 설명회’가 경기도 주최로 열렸다. 당초 예상 참석인원이었던 100여명을 훨씬 웃도는 150여명이 참석해 ‘경기지역화폐’에 대한 세간의 열띤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

조광주 경기도의회 경제과학기술위원회 위원장은 “지역화폐가 잘 정착되기 위해서는 지역적 특색과 편리성에 대한 심도 있는 고민이 필요하다”고 했다. 그는 “블록체인 방식과 연계해 부정유통이나 보안에 대한 문제점을 보완할 수 있는 방안을 연구해야 한다”고 의견을 제시했다.

이병덕 경기도소상공인연합회장은 “도민 공감대 형성이 우선이다. 가맹점 확대가 필수이고 소비자 혜택도 수반돼야 한다. 도입 초기 공무원들이 솔선수범해 사용에 앞장서 주길 희망한다”고 했다.

원철재 경기도상인연합회 총무이사는 “카드형 지역화폐 도입 시 무점포 상인, 5일장 상인 등의 경우 결제가 어려울 수 있다. 이 같은 문제 해결방안을 미리 모색해 보완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신희원 경기도소비자단체협의회장은 “이용자 편의성을 위한 가맹점 확보와 적극적인 홍보가 필요하다”고 했다.

이와함께 ▷지역사랑 포인트 도입 ▷카드형 지역화폐 도입 시 카드수수료 지원 ▷입금절차 단순화 ▷제로페이 연계 등 다양한 건의들도 쏟아져 나왔다.

‘경기지역화폐’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이재명 경기지사가 광역지자체 최초로 31개 시군에서 발급하는 일종의 대안화폐다. 해당 시·군에서만 사용 가능하다. 백화점, 대형마트, 유흥업소에서는 사용할 수 없다.

경기지역화폐 두번째 도민설명회 는 오는 9일 오후 2시 의정부 경기도청 북부청사 별관 3층 회의실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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